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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사흘째 내림세, 코스피 21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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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사흘째 내림세, 코스피 21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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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값이 사흘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8일 증시에서는 주가가 개장 초부터 크게 떨어지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5포인트나 낮은 2151.34로 출발했다.
그러나 낙폭을 점차 줄이면서 8.98포인트(0.41%) 하락한 2168.01에 시장이 마감됐다.

중국 관세 발효 우려가 이날도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10일 대중국 관세부과를 단행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재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닷새째 순매수를 계속했으나 이날 순매수 규모는 94억 원에 그쳤다.

개인투자자는 4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가는 631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분식회계 증거 은폐 혐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7.74%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거래량은 4억4844만 주, 거래대금은 5조527억 원을 나타냈다.

상한가 한 종목을 비롯해 3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한 개를 포함한 484개 종목이 내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단기간 내에 포괄절인 협상타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분간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