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年540만명 '뱀' 물려, 사망자 14만명 육박…WHO, '긴급 의료체제 정비' 촉구

공유
0

[글로벌-Biz 24] 年540만명 '뱀' 물려, 사망자 14만명 육박…WHO, '긴급 의료체제 정비' 촉구

아시아가 2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와 중남미 순으로 이어져

코브라나 살모사 등 뱀에 물려서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추산 8만1000~13만800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WHO이미지 확대보기
코브라나 살모사 등 뱀에 물려서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추산 8만1000~13만800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WHO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 시간) 코브라나 살모사 등 뱀에 물려서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추산 8만1000~13만8000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WTO는 2030년까지 사망자 반감을 목표로, 피해가 심각한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개발 도상국을 중심으로 '긴급 의료체제 정비'를 촉구했다.
WHO에 따르면 연간 전 세계 무려 540만 명이 뱀에 물리고 있으며 그중 절반에 달하는 270만 명이 독에 인한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0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와 중남미 순으로 이어졌다.

농사를 짓던 남성이 손목이나 발목을 물리거나 통학 중의 어린이와 열악한 화장실 환경을 통해 여성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도 많았다. 특히 몸집이 작은 아이는 큰 아이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받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WTO가 2030년까지 뱀독 사망자 반감을 목표로 피해가 심각한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개발 도상국을 중심으로 '긴급 의료체제 정비'를 촉구했다. 자료=WHO이미지 확대보기
WTO가 2030년까지 뱀독 사망자 반감을 목표로 피해가 심각한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개발 도상국을 중심으로 '긴급 의료체제 정비'를 촉구했다. 자료=WHO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