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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정부, 6월 하순 중국산 전 제품 추가관세 발동…중국 보복 맞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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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정부, 6월 하순 중국산 전 제품 추가관세 발동…중국 보복 맞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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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중국에서의 수입품 거의 모두에 추가관세를 확대하는 네 번째 제재 세부방안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하순에 발동준비를 갖춘 후 미·중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밝혔다. 거액 관세로 판을 뒤흔들어 무역협의의 난국 타개를 노리지만 잇따른 제재압력에 중국도 보복으로 맞설 것이 확실해 보인다.
미국 통상대표부(USTR)은 이날 현재 제재대상에서 제외된 3,000억 달러(약 330조원)어치의 중국제품 3,805품목에 최대 25%의 관세를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업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는 6월17일에 열린다. 스마트 폰 등 휴대전화(약 450억 달러), 컴퓨터 관련(약 390억 달러) 등 새로 많은 생활필수품이 표적이 되어 산업계로부터 불만이 분출할 것 같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