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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임직원 기부금, 베트남에 7번째 '삼성마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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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임직원 기부금, 베트남에 7번째 '삼성마을' 성사

해외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7호사업 착공식 2020년 준공


14일 베트남 '삼성마을 7호' 사업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물산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베트남 '삼성마을 7호' 사업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해외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쿠옹 마을에서 삼성마을(Samsung Village) 7호 사업의 착공식을 지난 14일 가졌다.

삼성마을은 삼성물산과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사업 비용은 전액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에 ‘1호 마을’ 건설을 시작으로 3개 국가 7개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7호 사업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쿠옹 마을과 나마오 마을에 18세대 집짓기, 35세대 집고치기를 진행하고, 화장실 37개소 등 위생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집짓기 사업으로 약 3000명의 마을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 글로벌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