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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분기 매출 1조3159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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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분기 매출 1조3159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현대상선 이미지. 사진=현대상선 홈페이지
현대상선 이미지. 사진=현대상선 홈페이지
현대상선은 1분기 매출액이 1조 31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1120억 원에 비해 약 18%( 2039억 원)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 손실은 10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01억 원 대비 644억 원 감소했다.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기 때문에 물량 감소와 미주노선 운임경쟁 재개로 운임이 하락세로 전환 됐다. 또 미·중 무역 분쟁 우려 등으로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 부문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미주 노선 수익 강화, 서비스 합리화, 고수익 화물증대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가 되면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0년 IMO 환경규제 대비한 선사별 신규 유류할증료 도입이 본격화 될 예정이어서 현대상선은 모든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등 환경규제에 정면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2020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수 예정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만3000TEU 12척, 1만5000TEU 8척)에 대비해 영업전문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터미널과 선박 등 자산 활용을 극대화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하기로 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