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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버킹엄 궁 포함 스코틀랜드 발모랄 성과 포럭의 샌드링햄 에스테이트 등도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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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버킹엄 궁 포함 스코틀랜드 발모랄 성과 포럭의 샌드링햄 에스테이트 등도 소유

여왕 관저 버킹엄 궁 가치만 5조5800억 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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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순 자산가치는 5억 달러(약 5944억 원)로 추정했다. 이는 세계적인 갑부 순위 중 2153번째에 해당한다. 사진=AP/뉴시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93)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

엘리자베스 2세는 관저인 버킹엄 궁을 포함해 여러 개의 궁궐을 집으로 소유하고 있다. 또한 진귀한 보석이 박힌 명품 까르띠에 왕관(Cartier tiaras)을 쓰고, 희귀 그림을 수집하며 수많은 명품 의상과 화려한 모자를 즐긴다.

1953년 대관식을 통해 면류관을 착용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슈퍼리치를 넘어 '울트라리치'의 삶을 살고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영국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올해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영국 여왕의 순 자산가치는 5억 달러(약 5944억 원)다. 이는 세계적인 갑부 순위 중 2153번째에 해당한다. 그러나 영국 여왕의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과 미술품, 보석 등으로 정확한 재산 규모를 추정할 수 없다.

영국 여왕은 스코틀랜드의 발모랄 성(Balmoral Castle)과 노퍽의 샌드링햄 에스테이트(Sandringham Estate) 등의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관저인 버킹엄 궁과 같은 가장 귀중한 자산 중 상당수는 크라운 에스테이트(Crown Estate)라는 기관에 속해 있다.

만약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크라운 에스테이트를 소유한다면 영국의 랭카스터 공국 등에 속한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된다. '포브스' 지는 이를 가정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50억 달러(약 29조 원) 이상의 자기 자본이 있는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부유한 여성으로 추정한다. 이는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왕실 수장품을 제외한 금액이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80억 달러(약 21조 원) 정도 되는 크라운 에스테이트와 12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부동산 신탁회사 랭커스터 공국(Lancaster of Dancay)이 보유한 부동산으로부터 연간 소득을 얻는다.

이 부동산 신탁은 2018년 회계 연도에 영국 여왕에게 개인 경비로 2700만 달러(약 320억 원)를 지불했다. 크라운 에스테이트 수입의 25%에 해당하는 왕실교부금은 여왕의 공식 비용으로 사용된다. 여기에는 급여, 여행, 관리, 유지 보수비용 및 IT 비용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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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저로 775개의 방이 있는 버킹엄 궁의 가치는 47억 달러(약 5조5800억 원)로 추정된다. 사진=AP/뉴시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저로 775개의 방이 있는 버킹엄 궁의 가치는 47억 달러(약 5조5800억 원)로 추정된다.

또한 영국 여왕은 약 180억 달러로 추정되는 크라운 에스테이트와 스코틀랜드의 부동산이 소유하고 있는 왕실 재산에 대해 상업 및 산업 재산권 포트폴리오를 소유하고 있지만 그 중 어떤 것도 개인적으로 팔 수 있는 권한은 없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