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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라이프, “TV+인터넷+알뜰폰 이용 월 2만9700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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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라이프, “TV+인터넷+알뜰폰 이용 월 2만9700원에”

알뜰 요금제 ‘sky모바일’ 출시…기존 이통사 대비 38% 저렴
‘sky 홈결합’에 ‘sky 실속 1.2GB’ 통합해 가계 통신비 부담 덜어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 소비자 확보를 위해 알뜰폰 판매에 나섰다. 기존 위성방송, 인터넷 상품에 모바일을 결합해 월 2만97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도 출시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이미지 확대보기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 소비자 확보를 위해 알뜰폰 판매에 나섰다. 기존 위성방송, 인터넷 상품에 모바일을 결합해 월 2만97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도 출시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 소비자 확보를 위해 알뜰폰 판매에 나섰다. 기존 위성방송, 인터넷 상품에 모바일을 결합해 월 2만9700원에 이용하는 새로운 요금제도 출시했다.

16일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MVNO) 사업자인 KT엠모바일, 세종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알뜰폰 요금제 ‘sky 모바일’ 6종을 출시했다. 모바일 요금에 위성방송과 인터넷 요금을 결합한 ‘sky 홈결합’으로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sky모바일’은 단말지원금 없이 요금에서 매월 할인하는 선택약정할인을 최대 60%까지 적용한 알뜰폰(MVNO) LTE유심요금제로, 기존 이통사(MNO) 상품 대비 평균 38%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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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실속1.2GB’는 월 9900원에 데이터 1.2GB(기가바이트), 음성통화 120분, 문자 120건을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저가 요금제다. 충분한 통화와 평균 수준의 데이터를 사용하면서도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고객이라면 월 1만4,600원에 데이터 4GB, 음성 200분, 문자 200건을 제공하는 ‘sky실속4GB’ 요금제가 적합하다.

이 외 ‘sky실속6GB’의 경우 월 1만9800원에 데이터 6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하며 ‘sky실속10GB+’는 월 4만2000원에 음성과 문자, 데이터가 무제한이다. 데이터는 기본 10GB로, 소진시 하루에 2GB씩 제공되며, 이를 다 쓸 경우3Mbps(초당 1메가비트)의 제한된 속도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음성과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고객들을 위한 월 6000원과1만원대의 요금제도 있다. ‘sky실속S 500M’는 월 6600원으로 음성50분, 데이터 500MB를 제공하고, ‘sky실속S 2GB’는 월 1만2100원에 음성 150분,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sky모바일’은 기존 사용 중인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통신사폰 또는 자급제폰을 별도 구매해 알뜰폰 유심만 꽂으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가입 가능하다.
KT 스카이라이프는 실속 요금제와 더불어 신규 단말을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제휴사와 함께 20만원대~40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중저가 단말 라인업도 선보인다. 갤럭시 J6(삼성), X4(LG), 포코폰F1(샤오미) 등 총 6종이며, 하반기부터 직접 제조사로부터 최신 자급제폰을 수급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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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KT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인터넷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알뜰폰을 사용할 경우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KT스카이라이프는 사은품 증정 대신 매월 요금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통해 안드로이드UHD(skyA12.1)방송과 스카이인터넷(100M)을 월 1만98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에 고객이 월 9,900원인 ‘sky실속1.2GB’에 가입할 경우 방송, 인터넷, 모바일 상품을 총 2만97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 하다는 설명이다. 높은 가계 통신비로 고민인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sky홈&모바일’은 전국 스카이라이프 파트너사의 오프라인 판매를 진행 중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고객이 쉽게 모바일 결합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고객센터 및 방송통신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렉트샵’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원성운 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동일한 품질과 속도에 실속 있는 알뜰 요금제폰 제공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방송통신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통사들의 비싼 통신비 대문에 저렴한 요금제를 접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통신 복지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