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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제약회사 시플라, 벨로루시에 100만 달러 투자해 의약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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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제약회사 시플라, 벨로루시에 100만 달러 투자해 의약품 생산

벨로루시 국립과학원과 국영 제약사 아카뎀팜 NAS와 합작

벨로루시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인도 제약사 시플라.
벨로루시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인도 제약사 시플라.
인도 제약회사인 시플라가 벨로루시 국립과학원과 합작해 의약품을 생산하기로 하고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벨로루시 언론들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벨로루시 국립 과학아카데미 상임위원회 블라디미르 구사 코프 위원장과 인도의 벨로루시 명예 영사 랄리트 초카니와의 협의로 성사됐다. 벨로루시 국립과학원에 따르면 국립과학원과 시플라와의 상호 협력하에 과학기술센터를 꾸려 벨로루시의 국영 제약기업인 아카뎀팜 NAS의 혁신기술을 지원받아 의약품을 생산하는 구조다.
시플라는 이번 프로젝트에 이미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생산하는 의약품은 미세화, 건식, 과립화, 다층 정제 등 새로운 기술 방법의 개발을 포함한다. 최신 의약품을 생산하는 이 센터는 기획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일괄 진행한다. HIV 감염, B형 간염 및 C형 간염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병 및 폐동맥 고혈압과 같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질병의 치료제들이 생산 의약품의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생산의 현지화에 관한 합의는 이루어진 상태이고 현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시플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생산 조직과 개발과 관련된 일들은 아카뎀팜이 제공한다. 오는 7월 시플라 CEO가 민스크를 방문하여 국립과학아카데미측과 프로젝트의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플라와 아카뎀팜간의 사회적 주요약품 제조 조직에 대한 협력은 지난 2016년에 시작되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