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찾은 해외 관광객이 지난 2년 사이에 12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인 입국자는 지난 2016년만 해도 807만 명에 달했다. 2017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로 급격하게 줄면서 2년 만에 40.6%나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인은 230만 명에서 295만 명으로 28.3%, 대만인은 83만 명에서 112만 명으로 33.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인은 87만 명에서 97만 명으로 1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인 입국자가 25만 명에서 46만 명으로 8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로 따지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다.
베트남을 찾은 우리 해외관광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을 찾은 우리 해외 관광객은 2016년 509만 명보다 48% 늘어난 데 비해, 154만 명에 그쳤던 베트남 관광객은 123%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