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광주서 개최...정치권 갈등은 더 격화

문 대통령, 2년만에 참석...진상조사특별위훤회 출범 촉구
황교안 한국당 대표, 유족과 시민단체 반대 속 참석 강행

기사입력 : 2019-05-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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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 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됐다.

이 기념식에는 5·18유공자 유족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권 인사, 시민, 학생 등 각계 대표 500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에 이어 두번째로 기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5월 광주에 함께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5·18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출범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월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처음으로 국가보훈처가 5·18항쟁의 상징적 장소인 옛 전남도청 앞에 대형스크린을 설치, 5·18민주묘지와 전남도청이 이원생중계됐다.

이 기념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5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아침 광주에 도착한 황교안 대표는 5·18민주묘지 앞에서 시민단체 등의 거센 항의와 입장 제지를 받기도 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의 5·18 폄훼발언 의원들에 대한 국회징계가 마무리되지 않아 5·18 유공자 유족 및 시민단체들에 의해 기념식 참석 반대에 부딪혀 왔다.

또 정부 기념식 이후에는 노동자, 대학생, 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기념행사와 '5·18 진상조사위원회 출범 촉구 범시민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고 자유연대 등 일부 보수단체도 이날 오후 1시부터 금남로에서 5·18 유공자 명단공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시민들과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은 1980년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의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1997년 5월 9일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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