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litary]이것이 벙커버스터다...미공군 스텔스 폭격기 B-2 GBU-57 MOP 투하영상 공개

기사입력 : 2019-05-18 17:18 (최종수정 2019-05-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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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USAF)이 보유한 초대형 재래식 폭탄인 벙커버스터를 스텔스 폭격기 B-2에서 투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러시아 영자매체 러시아투데이(RT),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 공군은 GBU-57 MOP(대형관통탄) 두 발을 투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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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이 공개한 B-2 스텔스 폭격기의 벙커버스터 GBU-57 투하모습.사진=미공군


무게가 자그마치 13.6t인 GBU-57은 ‘벙커버스터’로 부르며 핵폭탄을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재래식 폭탄으로 꼽힌다. GBU-57은 최신형으로 단단하고 지하 깊이 배치된 목표물을 겨냥한 (공격) 성능을 개선한 것이다. 벙커버스터(bunker-buster)는 말 그대로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벙커를 날려 버리는 강력한 폭탄을 말한다. 14t에 육박하는 무게에다 위성항법시스템(GPS)을 갖춰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해 산산조각을 낼 수 있다.

미국 방산업체 보잉사가 제작한 MOP는 고성능 강철 케이스로 만든 실린더형 폭탄이다. 길이는 20피트(약 6.1m), 지름 80cm, 무게는 13.6t이다. 탄체 안에는 5300파운드(약 2.4t)정도의 고폭탄이 들어간다. 폭약의 양은 의외로 적다. 그럼에도 폭발력은 기존 벙커버스터 폭탄인 BLU-109의 10배로 알려져 있다. 투하후 초음속으로 낙하하면서 생기는 운동에너지가 그 비밀이다. 핵폭탄이 아닌 재래식 폭탄 중에서는 크기와 폭발력이 가장 큰 폭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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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MOP 전문가들이 2007년 12월 28일 미국 화이트맨공군기지에서 MOP 목업 앞에서 기념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미공군

거대한 크기여서 이 폭탄을 운반할 수단은 많지 않다. 재래식 폭격기 B-52와 스텔스 폭격기 B-2가 탑재할 수 있다. B-2는 두 발을 탑재한다. 2만피트 상공에서 투하하면 이 폭탄은 초음속으로 떨어져 강화 콘크리는 60m, 비교적 견고한 바위는 40m를 뚫고 들어간다. 엄청난 속도에 따른 운동에너지만으로도 큰 폭발력을 낼 수 있는데 폭약까지 있으니 폭발력은 더욱더 크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비행 중인 B-2 폭격기에서 천천히 GBU-57이 투하되고 이어 이 폭탄이 지상 표적을 정확히 맞히고 땅 속으로 들어가 폭발하는 영상이 모습이 이어진다.러시아 매체 RT는 미 공군이 이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은 현재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을 걸프만에 보내는 등 화력을 증강시키고 있고 이란은 이를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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