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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여름철 대비 CNG 버스 특별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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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여름철 대비 CNG 버스 특별안전점검 실시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국 3만여대 전수 무상 점검

내압용기검사원이 CNG버스의 내압용기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내압용기검사원이 CNG버스의 내압용기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여름철 CNG(압축천연가스) 버스 안전을 위해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두 달간 국토부, 지자체, 운수회사, 자동차 제작사와 합동으로 'CNG 버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한 폭발위험에 대비해 CNG 내압용기의 안전성을 강화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은 마을버스와 전세버스, 수소버스, 시내버스 등 전국 3만 2949대의 CNG 버스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정비인력이 부족한 마을버스와 전세버스, 수소버스는 공단 검사원이 직접 점검하며 시내버스는 국토부, 지자체, 공단, 자동차 제작사의 수소·CNG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과 운수회사 점검인력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CNG차량의 충전압력 10% 감압조치도 병행한다.

또 공단은 이번 점검을 위해 CNG 자동차 점검 실무 매뉴얼을 운수회사에 배포하고 운수회사 담당자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운수회사, 지자체, 제작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