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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 소방청, 20일부터 폭염 대응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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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 소방청, 20일부터 폭염 대응체제 가동

지난 16일 경남 119폭염구급대가 폭염대응장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6일 경남 119폭염구급대가 폭염대응장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방청이 때 이른 무더위에 재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20일부터 폭염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소방청은 올해도 고온 건조한 기후에 폭염일수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폭염대응 현황·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 분석한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청은 폭염 기상특보 수위에 따라 최저 1단계부터 최고 3단계까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시·도와 소방청 간 실시간 피해 상황파악, 폭염 소방안전대책 추진 관리, 도로청소차 등 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동원체제 구축, 3단계 발령 시 소방청장 지휘하에 소방력 총동원 등 현장 중심의 총력대응을 위한 119 폭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특히 전국 219개 소방관서에서는 119무더위 쉼터(PTSD실·휴게소)를 운영하며, 구급대원이 직접 방문객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건강 상식을 안내하는 '폭염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소방청은 구조·구급·화재출동 등 재난현장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현장 활동 소방대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그늘막과 휴식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일수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해마다 이상고온이 발생하는 만큼 바깥 활동을 하기 전 날씨예보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며 "폭염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