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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수 엠비아이 대표 “토종 이륜전기차로 해외시장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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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수 엠비아이 대표 “토종 이륜전기차로 해외시장 집중 공략”

고성능 전기오토바이·스쿠터 3종 출시…국내외서 400억원상당 구매예약
中·아세안·유럽 50개사 러브콜…국내 배달업체 도입에 속도, 1천건 계약

유문수 대표. 사진=엠비아이
유문수 대표. 사진=엠비아이
“토종 이륜전기차로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

전기자동차 전문제작업체 엠비아이 유문수 대표의 말이다.
이에 따라 엠비아이가 전기오토바이, 스쿠터 3종을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엠비아이는 이달초 서울 코엑스서 열린 전기차(EV)트렌드코리아와, 제주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통해 전기오토바이와 스쿠터 MBI S, MBI V, MBI X 등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행사에서 엠비아이는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태국, 대만, 유럽 등 50개 와 국내 배달업에 1000곳와 1만160건에 400억원 규모의 사전 구매예약을 맺었다.

엠비아이는 해외 시장 공략에 더 열심이다. 실제 이 회사는 최근 베트남에서 현지 업계 관계자 400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컨퍼런스를 주재하고, 이들 3종의 차량을 소개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이들 차량을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엠비아이 전기오토바이. 사진=엠비아이이미지 확대보기
엠비아이 전기오토바이. 사진=엠비아이
이들 3종의 전기이륜차는 엠비아이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디자인 했으며, 정격용량 5㎾, 최대출력 14㎾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들 모델의 최고 속도는 시속 140㎞이며, 30% 수준의 경사길에서도 36㎞로 정속 주행이 가능하다. 이들 차량은 1회 충전으로 110㎞까지 달릴 수 있다고 엠비아이는 설명했다
유문수 대표는 “엠바아이가 국내외 친환경 이륜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석권하고 세계 최고의 전기이륜차, 전기삼륜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일반자동차에 비해 부품이 30% 수준이라 중소기업도 사업이 가능한 분야이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