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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 임단협 합의안 부결 돈 때문?... 일시금만 1176만원 이게 적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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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 임단협 합의안 부결 돈 때문?... 일시금만 1176만원 이게 적다고?

르노삼성 부산 공장. 사진=연합뉴스
르노삼성 부산 공장. 사진=연합뉴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킴에 따라 르노삼성 노사분규가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게 됐다.

르노삼성 노조는 21일 전체 조합원 22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노사가 내놓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묻는 찬반투표 실시결과 51.8%인 1109명이 반대해 최종 부결됐다.
예상외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은 ‘받는 돈’이 노조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동결 따른 보상금 100만원 지급, 성과급 976만원+기본급(자기계발비 포함)의 50% 지급, 전환배치 절차 개선,

근무 강도 완화를 위한 직업훈련생 60명 충원 등이며 일시금만 1176만원 정도다.

노사분규가 길어질 것으로 보여 추출물량 확보와 경영정상화에도 비상이 걸렸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