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 움직임이 퀄컴이 화웨이와 함께 추구하고 있는 결의안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이지만 타결 전망은 어둡지 않다는 게 투자자들의 평가다. 퀄컴이 애플과의 장기간에 걸친 로열티 분쟁을 지난달 해결했을 때 투자자들은 열렬히 환호했고 퀄컴주가는 급등했기 때문이다.
인텔, 브로드컴 및 알파벳을 포함한 다른 칩 제조업체 및 기술 업체들도 미국정부가 광범위한 대중 수출금지를 준비함에 따라 화웨이와 비즈니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컬컴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투자자들은 퀄컴과 애플의 전격 합의가 퀄컴이 화웨이와도 이와 유사한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애플과 합의 발표 이후 퀄컴도 주가가 급등했으며 이후 42% 상승했다.
코웬의 맷 램제이는 퀄컴의 화웨이와 합의성사는 퀄컴의 주가를 다시 한번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