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주의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21일(현지시간) 핵무기 탑재 가능한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Tu-95 4대와 수호이-35전투기 2대가 알래스카 주 오키노토리 섬의 방공식별구역 내를 비행하면서 F22전투기가 요격을 위해 발진하는 등의 대응을 했다고 발표했다.
NORAD에 의하면 러시아기는 20일 2개의 경로로 나뉘고 날아왔으며 처음에 Tu-95 폭격기가 알래스카 서해안으로부터 약 200마일(약 320㎞)의 범위에 설정된 방공식별권에 들어 F-22전투기 2대가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또 다른 경로로 Tu-95 및 수호이-35 각 2대가 접근하면서 다른 F-22 2대가 대응했다고 밝혔다. 모든 기종이 미국과 캐나다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