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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1540조...올 들어 3조 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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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1540조...올 들어 3조 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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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가계부채가 올 들어서도 계속 증가, 1540조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가계신용은 1540조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468조2000억 원보다 71조8000억 원이 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가계 빚 억제정책에 따라 증가율은 작년 1분기의 8%에서 올 1분기에는 4.9%로 낮아졌다.

가계신용은 작년 말에 비해서는 3조3000억 원, 0.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계 빚 가운데에는 '생계용' 대출이 많은 현실이다. 지나치게 억제할 경우 서민과 자영업자의 '생계'에 타격을 받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을 수 있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가계대출에 카드회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을 합친 것이다.

1분기 가계부채는 1451조9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5조2000억 원 증가했다.

반면 판매신용은 88조2000억 원으로 1조9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주택매매거래 위축으로 증가세는 둔화됐다"며 "계절적 요인도 크다"고 지적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