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도밍게즈 필리핀 재무장관은 "필리핀은 한국과의 경제 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 조세제도를 필리핀 세법에서 도입·사용하는 기술적 부분을 홍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이미 다양한 세금 관련 업무 및 거래에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려는 필리핀 국세청(BIR)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SK의 전자 인보이스 프로그램이 PH-S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채택하게 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미경 총재는 한국 정부가 필리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대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또 한국은 아세안(ASEAN) 지원을 3년 안에 2.8배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정부는 필리핀 정부와 대학생들이 교육부 최고 수준의 ICT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대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아세안고등교육구상(ASEAN Higher Education Initiative)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도밍게즈는 이 총재에게 필리핀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의 ICT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승인된 새로운 정책에 대한 리뷰에서 브리핑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