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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기업들, 탈탄소화 해결책으로 바이오 연료 엔진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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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기업들, 탈탄소화 해결책으로 바이오 연료 엔진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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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대기 오염의 솔루션으로 바이오 연료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 기업들이 바이오 연료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의 재팬 엔진(Japan Engine)과 미츠비시 그룹 계열사인 NYK(Nippon Yusen Kaisha)는 탈탄소화를 위한 해결책의 하나로서 바이오 연료를 이용하는 엔진 연구 개발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바이오 연료는 유기성 물질(바이오매스)에서 유래한 연료이다. 바이오매스가 성장할 때에 광합성을 통하여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한편 연소될 때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탄소 중립(carbon-neutral) 연료로 여겨지고 있다.

바이오 연료는 탈탄소화를 위한 미래 유망한 재생가능 에너지 중 하나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화석 연료와 같은 천연 자원의 고갈로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해결책 중 하나로 기대되고 있는 연료다.

더구나 바이오 연료는 연소될 때에 화석연료와는 달리 황산화물은 거의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해양 연료로서의 이용도 기대된다고 한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두 업체는 네덜란드의 바이오 연료 공급업체인 굿퓨얼(GoodFuels)이 생산한 바이오 연료를 이용하는 엔진의 성능을 시험하게 된다.

시험용 엔진은 미츠비시 중공업의 연구개발 센터에 있으며, 여러 연료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석 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탈탄소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운 업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 양사는 미래의 대체 에너지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