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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 만지는 것 마다 대박 재테크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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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 만지는 것 마다 대박 재테크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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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프로필] 김소희 누구?

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가 100억 원대 부동산을 현찰로 구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소희 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옥 고택을 96억6800만 원에 매입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김 전 대표가 매입한 한옥은 2007년 서울시가 문화재 자료로 지정한 가옥으로 대한제국 시기 1906년 건립된 것이다.

지난해 작성된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이 가옥의 감정평가액은 65억2196만 원이다.

김소희 대표는 옷이 좋았던 소녀였다. 남대문 시장통 길가에서 팔고 있는 티셔츠 한 장조차도 조금만 특이하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소녀여다. 칠부바지가 유행하면 빨랫줄에 널려 있던 엄마의 바지를 걷어 만들어 입었을 만큼 옷이 좋았던 소녀였다.

그 김소희 대표는 어떻게 하면 여자들이 더 자신 있게 자기를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예쁜 옷으로 여자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여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여자들의 끊임없는 변신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살아왔다.

김 전 대표는 수년 전부터 부동산을 잇달아 매입해 화제가 됐다.

서울 대학로 빌딩을 비롯 서울 명동,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등에 다수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김소희 전 대표는 2018년 5월 프랑스 화장품업체 로레알에 스타일난다 지분 100%를 매각했다.

인수금액은 6000억 원을 홋가했다.

김소희 대표는 1983년생이다.

'동대문표' 온라인 쇼핑몰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연매출 1600억 원 규모로 키워냈다.

'곰팡이 호박즙'으로 논란의 '임블리' 임지현 상무보다 한 발 앞선 '1세대 인플루언서'이다.

시작은 단순했다. 엄마와 같이 간 동대문시장에서 베이지색 트위드 재킷을 샀다.

예쁘다는 주위 반응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옥션에 올렸다.

8만 원에 옷이 팔렸다. 몇 번 옷을 사고팔면서 재미를 느낀 김 대표는 2005년 21살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