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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코스피 이전상장…코스피200·코스닥150 수급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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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코스피 이전상장…코스피200·코스닥150 수급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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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3일 공시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따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신규상장 심사요건을 모두 충족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9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를 개시한다.

부담은 인덱스지수인 코스닥150뿐만아니라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에도 제외되며 매도압력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애초 한국거래소의 코스닥150지수 정기변경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6월 13일 정기변경 시점에 코스닥150지수에서 편출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회사의 상장폐지 공시시점과 거래소의 지수변경 심사시기가 어긋나며 코스닥150편출과 코스피200편입 시점도 모두 틀어졌다.

실제 거래소는 21일 대표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포스코케미칼을 코스닥150지수에서 편출했으나 코스피200지수에 편입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편입, 편출시점이 매칭되지 않아 단기적으로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매도압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보고 있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경우 코스피200에 편입되지 못한 채 코스닥150에 편출된 탓에 인덱스의 매도압력에 노출됐다”며 “특히 유가증권시장 거래시점이 당초 6월 13일에서 5월 29일로 앞당겨지며 코스닥150지수 편출관련 매도압력이 단기간의 거세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