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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카자흐스탄에 전수한 '한국형 주거복지' 내실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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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카자흐스탄에 전수한 '한국형 주거복지' 내실 다진다

현지방문 주택분양제 추진 점검, 이재광 사장 AEF포럼 서민주거정책 발표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AEF국제포럼에서 한국의 서민주거안정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HUG이미지 확대보기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AEF국제포럼에서 한국의 서민주거안정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카자흐스탄에 전파해 온 한국형 주거복지 정책의 현지 성과를 더욱 강화한다.

27일 HUG에 따르면, 지난 14~18일 닷새간 카자흐스탄의 주택정책 관할기관들을 방문하고, AEF국제포럼(The Astana Economic Forum)에서 이재광 사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한국의 서민 주거정책을 알렸다.
닷새간 HUG는 카자흐스탄 지역개발부, 주택 공기업 바이테렉(Baiterek), 한국 HUG를 벤치마킹해 설립한 HGF(주택보증기금) 등을 방문해 향후 상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그동안 HUG가 전수한 카자흐스탄 주택분양제도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이재광 사장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세계 경제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AEF국제포럼에서 직접 연사로 나서 한국의 서민 주거안정 정책과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그동안 카자흐스탄이 한국의 주택금융제도에 큰 관심을 보여 온 만큼 한국의 우수사례에 대한 이번 주제발표는 향후 카자흐스탄 주택정책 수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HUG측은 내다보고 있다.

HUG는 2014년부터 카자흐스탄에 한국 주택분양제도를 전수하기 위해 바이테렉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직원 초청연수, 주택정책 정보 공유 등 양국 간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재광 사장은 "HUG의 분양보증 노하우 전수로 카자흐스탄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는 것에 큰 의의를 느낀다"면서 "HUG의 제도전수와 연계해 국내 건설사를 위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