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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죽전네거리 상수도관 파열로 1400여 가구 ‘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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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죽전네거리 상수도관 파열로 1400여 가구 ‘단수’ 피해

24일 낮 12시 50분께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도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 파열로 3개 차로와 인도가 침수됐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4일 낮 12시 50분께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도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 파열로 3개 차로와 인도가 침수됐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죽전네거리 인도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 시간 동안 일대가 단수와 차량 정체로 마비됐다.

경찰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50분께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 인도 지하에 매설된 관경 50cm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본리네거리에서 죽전네거리로 향하는 차로 3개 외 인도 200여m가 3시간 동안 침수됐으며, 일대 교통이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파열된 상수도관은 설치된 지 만 33년이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후 3시 25분께 파열된 상수도관을 막았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후 10시까지 일대 터파기, 배관 연결 작업을 완료하고 11시까지 상수도관 세척 작업을 한 뒤 수돗물을 다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감삼동 840가구와 본리동 579가구 주민 3000여명은 밤늦게까지 단수로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시와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주택가에 급수차 4대를 투입, 생수 2000병을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일단 터파기 작업을 마친 후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