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화웨이, 향후 스마트폰·노트북 기능 심각한 위기…와이파이·램·SD카드 국제기구 잇단 퇴출

기사입력 : 2019-05-25 09:59 (최종수정 2019-05-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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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나올 화웨이 단말기에서 SD나 마이크로SD카드가 지원되지 않는다. 화웨이가 최근 JEDEC를 탈퇴했다.
화웨이가 주요 하드웨어(스마트폰,노트북) 부품관련 표준규격 단체에서 잇따라 배제되거나 탈퇴했다. 이에따라 향후 나오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SD/마이크로SD와 와아파이,램 규격을 공식적으로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해당 단체는 와이파이 동맹(Wi-Fi Alliance), 반도체 램(RAM) 스펙 표준을 규정하는 JEDEC(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 SD카드/마이크로SD카드를 지원하는 SD협회(SD Association) 등이다.

나인투파이브맥·니케이 등은 24일(현지시각) 화웨이가 이들 협회에서 잇따라 배제되거나 탈퇴했다고 전했다. 배경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국가안보와 관련한 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파이 산업표준을 규정하는 와이파이동맹 또한 일시적으로 화웨이의 회원자격을 제한했다. 니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발적으로 반도체 램 사양을 규정하는 표준기구 JEDEC을 탈퇴했다.
외신들은 화웨이의 이같은 표준협회 탈퇴, 또는 배제에 따라 미국시장내 제품 경쟁은 물론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능력까지 심각하게 저해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백악관은 화웨이와 ZTE와 중국 정부와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이들 회사의 통신장비들이 미국 통신망 정보를 빼내는 백도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화웨이는 미정부의 행정명령과 거래중단 리스트에 추가되면서 많은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를 끊어야 했다. 여기에는 ARM, 구글, 인텔, 브로드컴, 퀄컴 등이 포함된다.

미국은 최근 화웨이에게 비록 일시적이긴 하지만, 화웨이에 대한 구글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중단조치를 내렸다가 일단 90일 간 유예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화웨이는 대안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가능하면 미정부의 규제를 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는 또한 미국이 항로를 되돌리지 않는 한 중국이 다시 대화하기를 거부하는 사태로 이어지는 등 미중 무역전쟁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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