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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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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군?

정책 심포지엄에 정-관-금융계 주요인사 총출동
“현 정부 정책은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이다”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 회장이 정책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백상일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 회장이 정책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백상일기자
글로벌금융학회가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연 금융 정책심포지엄이 이목을 집중신키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정부 및 금융의 역할’이 주제도 관심사였지만 거물 참석자들의 면면이 더욱더 주목을 끌었다. 거물 참석자들이 참석한 글로벌금융학회 또한 초점의 대사잉었다.

이날 오갑수 회장의 개회사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환영사,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국내외 경제여건과 우리 금융이 나아갈 길’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발제 연설을 맡았으며 최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최근 경제금융 여건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후 토론이 진행됐다.

여기까지가 오전 세션이었으며 오후 세션에는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경제혁신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발표장을 참가자들이 가득 메울 만큼 성황을 이뤘다.

그런데 심포지엄은 주제 발표 내용보다 학회장인 오갑수 회장에 이목이 더 집중됐다.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정-관-금융계 주요 인사들을 모은 오 회장의 저력때문이었다.

오 회장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선대위에서 금융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같은 와튼 스쿨 출신으로 경제는 물론 외교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오 회장은 위원장을 맡으며 문재인 정부의 금융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회장은 24일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줃 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은 국가 경제를 번영으로 이끄는 핵심”이라며 “사람중심의 국정철학에서 소득성장의 경제비전을 효과적으로 구현해 실행해 나갈 정책과 집행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생산적인 방향”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금융하괴 심포지엄 열릴때마다 금융 정책 관련 주요 인사가 참여하면서 업계에서는 다음 심포지엄에 또 누가 참여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