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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유인석 탄원서 제출…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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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유인석 탄원서 제출…비난 쇄도

박한별 이미지. 사진=뉴시스
박한별 이미지. 사진=뉴시스
성접대 알선 등의 혐의를 받는 유인석(34)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함께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받는 도중 유 씨의 아내인 박한별(35)이 탄원서를 작성해 대중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5년 12월23일 승리는 자택에서 유 씨와 함께 여성 2명을 불러 성매매를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대해 유 씨는 경찰에 "다음 날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불러줄 성매매 여성들이 어떤지 먼저 보려고 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가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탄원서를 썼던 아내인 박 씨에게 대중의 비난이 쏟아졌다.

경찰청의 발표가 있기 전인 14일에 탄원서에서 박 씨는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 씨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고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에 박 씨의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남편이 성매매를 인정했는데 탄원서를 쓰고 싶냐", "이런 사람 편들어 주고 싶냐, 아이에게 떳떳한 부모가 될 거라고 생각하냐", "이혼은 안 하고 탄원서를 제출하다니. 부창부수", "영원히 방송에서 안 봤으면 좋겠다"는 등의 글이 개재됐다.

한편, 승리와 유 씨는 2015년 투자자 접대와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을 불러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또 클럽 버닝썬의 자금 약 2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