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도네시아 발리섬 화산 또 분화…경보단계 '심각수준'

공유
0

인도네시아 발리섬 화산 또 분화…경보단계 '심각수준'

지난해 6월29일 폭발한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의 모습,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6월29일 폭발한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인도네시아의 발리섬 화산이 다시 분화했다.

인도네시아의 세계적 관광지인 발리 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이 분화해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리 섬의 최고봉 아궁화산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23분쯤 분화했다.

분화는 4분 30초동안 이어졌다.

분화구 반경 4km 구역에 대한 출입 통제로 정상 주변에 산불은 발생했으나 특별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항공국은 발리로 가는 비행기 4편이 우회비행됐으며, 화산재 때문에 5편의 항공편이 출발이 취소했다고 밝혔다.

재난당국은 현재 경보단계를 심각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화산 경계수준을 높이지 않고 있으며, 분화구 4㎞ 바깥 지역은 화산으로 인한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활화산인 아궁화산은 1963년 대형 폭발에 이어 반세기가 넘는 잠복기를 거쳐 지난 2017년부터 다시 분화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