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간) 상파울루신문 등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의 국립 위생 감시기구(ANVISA)가 최근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인 이 약물에 대해 최종 승인을 내렸다.
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단일 클론 항체로 건강한 세포에는 도달하지 않고도 질병을 일으킨 암세포의 증식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의약품이다.
유방암은 브라질 여성의 암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국립 암연구소(Inca)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5만9700건의 유방암 환자가 전국에서 새롭게 진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옴의 헤랄도 마케지니(Heraldo Marchezini) 대표는 "허쥬마의 등장은 종양학 부문에서 중요한 기술 진보를 의미한다. 그리고 안전한 의약품으로 입증된 임상 효능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최신 기술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전통적인 화학 의약품과 달리 살아있는 유기체 분자로 만든 생물학적 제제다. 그리고 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기 때문에 첨단 기술 의약품을 찾는 환자들이 즐겨 찾는 의약품 가운데 하나로 각광 받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