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웨이 퇴출 동참' 요구로 '제2의 사드 사태'가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중국 소비 관련 주식 가격이 속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은 2조5848억 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모리(19.83%), 에이블씨엔씨(9.46%), 아모레퍼시픽(9.37%), 한국화장품제조(8.98%) 등 화장품 관련 종목의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또 'MLB'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패션의류업체 F&F 주가도 14.53% 떨어졌다.
모두투어(5.94%), 하나투어(5.78%), 파라다이스(5.41%) 등 관광·카지노주와 호텔신라(5.02%) 등 면세점주도 5%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 하락폭 0.51%, 코스닥 하락폭 3.37%보다 낙폭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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