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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베트남 기업들에 에너지 5% 절약하는 108개의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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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베트남 기업들에 에너지 5% 절약하는 108개의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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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베트남 기업들이 연간 약 7만8000달러의 지출을 절감할 수 있는 108가지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비즈카페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투자 비용은 20만 달러이며 총 에너지 절약 비율은 4.8%다. 투자 회수 기간은 2년 6개월로 연간 60만6000톤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와 호찌민은 베트남 주요 에너지 사용 시설을 주도하는 곳으로 에너지 절약의 최전선에 있다.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9~2030년 에너지 절약에 관한 국가 프로그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조8000억 동(VND)이 필요하다.

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일반적인 경제개발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 절약 투자 모델(ESCO: energy saving investment model)에 따른 기업의 에너지 절약 및 정책 개발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에너지 절약 이슈는 지난 24일 아침 베트남 무역 산업부가 주관하는 '베트남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 투자 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틀에서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워크숍에서 제기되었다.

무역산업부의 에너지 절약 및 지속가능 개발 담당 국장인 응우옌 티 람 장(Nguyen Thi Lam Giang)은 이 워크숍 개막식에서 "베트남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역동적인 개발도상국이다. 급속한 경제발전과 더불어 경제개발 활동과 특히 산업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청정에너지 원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것 외에도 에너지 효율성과 사용 문제는 베트남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3일 에너지 절약과 관련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2019~2030년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관한 국가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총 에너지 사용량의 5~6%를 절감하여 전력 손실을 6.5%로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일부 주요 산업 분야의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