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 "한국 영화 최고의 영예"라며 밝혔다.
봉 감독의 '기생충'은 25일(현지시간)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본선 경쟁부문 초청작 중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봉 감독은 2006년 '괴물'이 감독주간에 최초 초청된 이래 13년 만에, 2017년 '옥자'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황금종려상의 영광을 안았다.
봉 감독은 수상자 공식기자회견에서 “올해가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이라며 “칸영화제가 한국영화에 의미가 큰 선물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