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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수상 '기생충'과 봉준호, 외신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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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수상 '기생충'과 봉준호, 외신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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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에서 25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기생충은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심사위원대상, 심사위원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런 상황이 오리라고 상상 못 했습니다. 지금 마치 판타지 영화 같아요."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데 대해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AP통신은 "'기생충'의 수상은 한국영화로서는 첫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며 여러 장르가 결합된 이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가장 호평받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독일 dpa통신도 현대 한국 사회의 계급 문제를 파헤친 영화라고 소개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봉 감독의 학생운동 전력과 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에 오른 배경 등을 언급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