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간) 유럽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모델 다변화 프로젝트 시작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15년 말 자사의 고급브랜드로 제네시스를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현대기아차 매출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고, 자동차 트렌드가 고급화돼 가는 점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해외 인재 영입으로 디자인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벤틀리의 수석디자이너 이상엽 전무를, 기아차는 2000년대 후반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책임자 피터 슈라이어 사장을 각각 영입했다.
현지 언론은 "현대차는 성능, 기아차는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양사의 라인업이 혁신적이고 기품 있고, 자극적"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질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