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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북미 전기차 새 트렌드는 삼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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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북미 전기차 새 트렌드는 삼륜 자동차

아키모토, 암페어 등 삼륜 전기차 잇따라 출시

일렉트라 메카니카가 출시한 1명 탑승 3륜 차량 솔로(Solo)의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일렉트라 메카니카가 출시한 1명 탑승 3륜 차량 솔로(Solo)의 모습.
미국이나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는 과거 '오토 삼륜'으로 불렸던 소형 3륜 타입의 전기자동차(EV)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전문업체인 아키모토(Arcimoto)는 올해 2월부터 예약 주문 접수를 시작했으며 암페어(Ampere)도 2017년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던 세련된 고급 EV 스포츠카 '암페어 1'을 공개했다.
이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기업은 아직 별로 많지 않다. 그러나 캐나다의 전기자동차 메이커 엘렉트라 메카니카(Electra Meccanica)는 지난 6일 1인 승차 3륜 EV차 '솔로(Solo)'가 캘리포니아 주 당국의 EV차 보급 프로그램의 인정을 받아 1대 구입에 900달러의 보조금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캘리포니아 주의 대기환경청(CARB)은 '친환경자동차 환불프로젝트(CVRP: Clean Vehicle Rebate Project)' 프로그램을 통해 EV차량 구매자들에게 리베이트(보조금)를 주고 있다.

CARB의 인정을 받은 차량 가운데 연료전지 차(현대 Nexo와 도요타 Mirai 등)의 경우는 5000달러, EV(테슬라, 닛산, Leaf)의 경우는 2500달러,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크라이슬러 Pacifica와 BMW의 530e)의 경우는 1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 받는다. 그러나 이들 보조금은 캘리포니아 주 주민에게만 적용된다.

엘렉트라 메카니카의 솔로는 1명 탑승 3륜 차량으로 '전반적으로 전동 오토바이' 카테고리로 구분되며 보조금은 900달러다. 솔로(소매 가격으로)는 1만5500달러로 보조금을 받으면 1만46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