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600대 비금융 상장기업의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5년 동안 여성 고용률은 23%에서 23.8%로 0.8%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여성 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교육 서비스업(70.6%), 도매 및 소매업(55.4%),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47.5%) 순이었다.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건설업의 9%였고,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은 제조업의 경우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별로는 삼성전자 2만7263명, 롯데쇼핑 1만7101명, 이마트 1만6606명, SK하이닉스 9806명, KT CS 7918명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 비율이 높은 기업은 효성ITX(82.9%), 웅진씽크빅(80.6%), KTis(79.6%), KT CS(79.6%), 신세계인터내셔날(76.9%) 순이었다.
2014년에 비해 여성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GS리테일(5230명), CJ CGV(3290명), CJ프레시웨이(3098명), CJ ENM(1429명), 한국전력공사(110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