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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약 100년 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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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약 100년 뒤 공개

사진=노르웨이 미래도서관 페이스북 캡처
사진=노르웨이 미래도서관 페이스북 캡처
약 100년 뒤에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에 참가한 작가 한강의 작품이 공개된다.

노르웨이 공공예술 프로젝트 '미래 도서관(Future Library)'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작가 한강은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열린 '미래의 도서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14년 부터 시작된 '미래 도서관'은 스코틀랜드 예술가 케이티 패터슨이 이끄는 프로젝트로 매년 1명씩 총 100명의 작가를 선정해 이들 작품을 100년 된 나무 1000그루를 이용해 2114년부터 출판하는 방식이다.

한 작가의 작품 제목은 '사랑하는 아들에게'(Dear son, my beloved)로 내용은 철저하게 비공개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캐나다 시인 겸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이 프로젝트 초대 작가였으며 한강은 다섯 번째 작가로,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 작가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적인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바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