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실사영화 ‘알라딘’보다 지니 역을 맡은 윌 스미스(사진)가 노래하는 ‘프렌드 라이크 미’가 실린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프렌드 라이크 미’는 램프의 마인 지니가 주인공 알라딘과 만나는 장면에서 자기소개 대신 부르는 흥겨운 노래다.
래퍼로서의 경력도 있는 윌은 “이 음악의 배경에 있는 클래식한 힙합의 비트를 느꼈을 때 이게 내 곡이라고 느껴졌다. 그렇게 힙합하고 노는 동안 지니가 태어난 것”이라며 “프렌드 라이크 미를 부르면서 나는 지니를 이해해 갔다”라고 밝혔다.
음악을 다룬 디즈니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은 처음 윌이 부르는 ‘프렌드 라이크 미’를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안심이 됐다. 너무 멋졌다. 내가 어떤 지시를 내릴 필요는 없었다. 그의 퍼포먼스는 로빈 윌리엄스와는 또 다른 것으로 독창적이며 에너지가 있었다. 나는 정말 최고다”라고 극찬했다고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