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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해리왕자-메간비 올 가을 로열투어…아치군 생후 5개월 만에 공무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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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해리왕자-메간비 올 가을 로열투어…아치군 생후 5개월 만에 공무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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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신문 ‘데일리메일’이 서섹스 공작부부의 올 가을 투어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최신 정보를 입수해 보도했다. 해리 왕자와 메간비가 2019년 10월 2주 동안 로열투어로 남아공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투어에 5월에 태어난 아들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도 데리고 갈 예정임이 밝혀졌다.
한 소식통도 “올해 후반에 해리왕자, 메간비, 그리고 아치 3명이 남아공을 방문한다는 소식은 현지 정부관계자들도 확인해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투어에 관한 자세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치가 남아프리카에서 로열투어 데뷔를 완수한다는 것을 듣고 놀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해리 왕자는 아프리카를 가장 좋아하며 이튼학교 졸업 후 대학에 등록하기 전 ‘갭 이어’를 남아공 레소토에서 보내기도 했으며 사적으로도 자주 찾는 곳이기 때문이다.

‘갭 이어’ 2년 후인 2006년 왕자는 레소토 왕국의 세이 이소 왕자와 함께 HIV(에이즈)에 감염된 아이들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어 2017년에는 당시 애인이었던 메간비의 생일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축하하기까지 했다.

왕자는 그 해 11월에 열린 약혼발표 후 인터뷰에서 영국 BBC기자에게 “그녀는 나의 여행에 동행하면서 5일 간 함께 보냈다. 최고로 기뻤다. 거기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서로를 잘 알기 위해서도, 그러한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새섹스 공작부부의 남아공 방문소문은 아치가 탄생하기 전부터 제기됐다. 영국 ‘선데이타임스’ 지는 올해 4월 “서섹스 공작부부는 첫째 아이와 함께 로열투어를 계획 중이며 이번 가을 아프리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소문이 사실이 된다면 아치는 생후 5개월, 즉 왕실 일원 사상 최연소로 로열투어를 하게 된다. 참고로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는 1983년 당시 생후 9개월이었던 윌리엄 왕자를 데리고 6주에 이르는 호주와 뉴질랜드 투어를 한 바 있다. 또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비 역시 2014년 생후 8개월이었던 조지 왕자와 함께 3주일 동안 두 나라를 둘러봤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