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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보잉 CEO, 점진적 서비스 재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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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보잉 CEO, 점진적 서비스 재개 움직임

IATA "737맥스 늦어도 12주 도안 운항 재개 않을 것"

뮬렌버그 보잉 CEO가 미국 및 세계 각국의 항공사와 협의를 거듭한 결과 737MAX의 운항 재개 계획을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료=복스이미지 확대보기
뮬렌버그 보잉 CEO가 미국 및 세계 각국의 항공사와 협의를 거듭한 결과 737MAX의 운항 재개 계획을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료=복스
미국 보잉이 규제 당국에 의한 737 맥스(MAX)의 운항 중지가 해제되는 대로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데니스 뮬렌버그(Dennis Muilenburg)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 시간) 미국 및 세계 각국의 항공사와 협의를 거듭한 결과, 737맥스의 운항 재개 계획을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뮬렌버그는 번스타인 전략적 의사 결정 회의(Bernstein Strategic Decisions Conference)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매우 어려웠다"며 "서비스 재개는 보잉에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단,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규제 당국이 결정하게 되는 재개 시기의 전망은 여전히 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Alexandre de Juniac) 사무총장 겸 CEO는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737MAX는 적어도 향후 10∼12주 동안 운항이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