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수소충전소 국회에 들어서다

공유
0

수소충전소 국회에 들어서다

수소충전소가 국회에 들어선다. 연내 서울 도심 한복판에 4곳 이상 들어선다.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린데코리아가 운영하는 있는 수소충전소 '하이! 에너지 존(HY! energy Zone)'의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린데코리아가 운영하는 있는 수소충전소 '하이! 에너지 존(HY! energy Zone)'의 모습. 사진=뉴시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소충전소 착공식이 열렸다. 이 충전소는 8월 완공 예정이다. 인허가에서 최종 완공까지는 6개월가량이 걸린다.

앞서 국회 수소충전소는 지난 1월 산업부 장관과 국회의장 간 면담를 통해 최종 추진키로 확정했으며 2월 ‘규제샌드박스 제1호’ 승인을 통해 규제특례를 받아 4월 국회 부지사용 허가, 5월 영등포 구청의 건축허가를 받았다.

산업부는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에 설치되는 국내 대표의 '도심형 수소 충전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완공후 우리나라도 프랑 파리의 에펠탑, 일본의 도쿄타워 인근 수소충전소와 같은 상징적인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도 수소충전소 확충에 나선다. 현대차는 9월 개장을 목표로 서울 강동구 GS칼텍스 상일충전소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11월에는 양재 충전소의 용량을 하루 15대에서 50대로 늘리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암 충전소는 충전압력을 350bar에서 700bar로 높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서울시 외에도 도심형 수소충전소 건설도 추진 중인데 7월 말까지 부산 사상구 대도에너지와 인천 남동구 SK가스 논현충전소 등에도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