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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합검사 본격 시작… 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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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합검사 본격 시작… 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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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3일부터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종합검사가 시작됨에 따라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금감원은 2015년 종합검사를 축소했다가 지난해 윤석헌 원장 취임 후 제도를 되살렸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종합검사가 다시 시행되면서 '보복검사'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금감원은 객관적 기준을 통해 검사 대상을 선정하고 금융회사의 자정 능력 개선에 검사의 초점을 둘 방침이다.

또, 과거에는 2∼5년 주기로 검사를 시행했지만, 이번에는 금융회사의 의견을 반영한 기준에 따라 사전에 금융회사를 평가하고 그 결과가 미흡한 회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종합검사에는 한 달가량이나 소요되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오는 17일부터 한화생명에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는 메리츠화재에 대한 검사도 시작할 계획이다.

보험업계는 첫 타깃이 된 만큼 된 강도 높은 검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