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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식물 기반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증대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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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식물 기반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증대 정책 발표

6월 G20 정상회담에서 해양플라스틱 문제 최대 이슈 부상 의식

바다에 떠 다니는 플라스틱 폐기물.이미지 확대보기
바다에 떠 다니는 플라스틱 폐기물.
일본 정부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식물 기반의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을 증대시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은 일본 정부가 2035년까지 새로 생산되는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하고 식물 기반 원료에서 바이오 플라스틱의 사용을 장려하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정부는 생분해성 물질 개발을 추진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선두 주자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오사카에서 6월 28~30일까지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양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은 G20 정상회의 의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도력을 발휘할 방침이라고 이 정책을 채택한 각료회의에서 밝혔다.

그러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정책은 이론적으로만 이루어졌으며 일부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법령에 대한 일정은 명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로운 계획에 따라 일본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치약과 세면제와 같은 제품에 마이크로비드(microbeads) 사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매년 약 800만t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전 세계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의 경우 매년 2만~6만t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해양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