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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종근당 희림 등 한국기업 12개사, 베트남 남서부 하우장성 인민위원회 왜 만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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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종근당 희림 등 한국기업 12개사, 베트남 남서부 하우장성 인민위원회 왜 만났나

한국중견기업협회 소속사…성 인민위원장이 투자 설명

베트남이 한국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에서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투자국 중 하나이며 특히 삼성, LG, 롯데, SK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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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베트남뉴스 등에 따르면, 제약회사 종근당, 희림건축 등 한국기업 12곳이 4일 오후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베트남 남서부 하우장성 인민위원회와 투자관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참석한 한국기업으로부터 투자 자본을 더 많이 끌어 들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은 한국중견기업협회(FOMEK) 소속사들이다.

회의에는 GM, 종근당, 디자인건축회사인 희림, 시추기계 제조업체 YG-1 등의 12개 한국 기업 수뇌부와 하우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르 티엔 차우 등이 참석했다.

르 티엔 차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장성 메콩 삼각주 지역의 농업 개발의 강점과 지리적 이점 등을 강조했다.

르 티엔 차우 베트남 하우장성 성장이 4일 오후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기업 대상 설명회에서 하우장성 이점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베트남정부이미지 확대보기
르 티엔 차우 베트남 하우장성 성장이 4일 오후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기업 대상 설명회에서 하우장성 이점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베트남정부


그는 또 하우장성은 운하 시스템과 주변 다른 지방·도시들과 연결되는 간선 도로 5개 등 비교적 편리한 운송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우장성은 또 칸토 국제 공항과 연결되는 것은 물론 최대 2만t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대형 항구를 갖고 있다.

하우장성은 농업 분야 이점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2곳과 농축 산업 클러스터 8곳(총 1530 헥타르), 투자자 우대 정책과 양질의 노동력 등을 갖추고 있다. 르 티엔 차우 위원장은 "하우장성은 한국 투자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지도자들은 언제나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유해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따르면,베트남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인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잘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는 베트남의 최우선 파트너 중 하나인 아세안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신남방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