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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펀치홀 스마트폰에서 진일보…펀치홀이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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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펀치홀 스마트폰에서 진일보…펀치홀이 2개?

후면에 지문센서 안보여…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 사용 가능성도

ZTE가 스마트폰 전면에 2개의 펀치홀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중국지식산권국의 특허를 확보했다. (사진=중국국지식산권국/타이거모바일)이미지 확대보기
ZTE가 스마트폰 전면에 2개의 펀치홀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중국지식산권국의 특허를 확보했다. (사진=중국국지식산권국/타이거모바일)
조만간 2개의 펀치 홀이 달린 스마트폰을 보게 될 수도 있다.

타이거모바일은 4일(현지시각) 중국의 ZTE가 이 날 자로 중국 국가지식산권국(国家知识产权局·CNIPA)으로부터 2개의 펀치홀이 달린 스마트폰 디자인특허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전면에 1개의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내놓은 데 이은 것이다.

비록 ZTE가 이 디자인 방식의 스마트폰을 결코 시장에 내놓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ZTE는 2개의 원형 펀치 구멍을 나란히 배치하는 것을 포함하는 새 디자인에 대한 중국 특허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전면 셀피 카메라를 장착하며, 두 번째 셀피 카메라에는 광각 대체카메라 또는 전용 심도센서가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는 프레임 가장자리를 따라서 인이어(in-ear) 스피커의 흔적이 없는 만큼 이를 위한 자리가 될 수도 있다.

놀랍게도, 선택된 디스플레이는 최소한의 측면 베젤과 짝을 이루지만 약간 더 두꺼운 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도면상 측면과 후면에 지문 스캐너가 없어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 솔루션이 채택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스마트폰 뒷면의 디자인과 관련, LED 플래시와 쌍을 이루는 수직 듀얼 카메라 배치를 보여준다.

ZTE가 이미 액슨 10프로의 형태로 2019년 주력 제품을 출시한 것을 고려하면, 이 특허받은 디자인이 차기 중급 스마트폰에 채택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물론 특허를 냈다고 해서 반드시 이 특허를 사용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