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는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전쟁의 경제적 부담액이 550조 원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GDP를 0.5% 떨어뜨릴 정도의 쇼크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블로그에 글을 올려 "미중무역전쟁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G20 기간중 시진핑 트럼프의 담판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호무역 조치들은 경제성장과 일자리뿐만 아니라 (제품가격 인상으로) 저소득 가구들에 충격을 가하게 된다"면서 "최근에 부과된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어떤 형태이든 추가적인 장벽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자해적인 상황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