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만약 크라이슬러가 이 합병 제안을 철회하지 않았다면 세계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고 자동차 메이커들 간의전기 자동차 및 자율 운전 차량(AI차량) 경쟁을 유도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르노는 프랑스 정부가 이사회에 합병에 대한 투표를 연기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르노 그룹의 최대 주주로 15%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는 르노와 크라이슬러가 프랑스의 일자리와 자동차 공장을 보호한다면 합병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르노 그룹은 성명을 통해 합병을 추진할 수 없다는 것에 실망 했다며 "합병은 재정적 가치가 크고 강력한 산업의 논리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합병 계획 취소 발표 이후 르노의 주식은 거의 7% 하락했다. 그리고 크라이슬러의 주가는 밀라노에서 낮게 책정 되었으나 나중에 손실을 회복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