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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CB 총재 "중부유럽국, 글로벌 무역전쟁 영향에 취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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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CB 총재 "중부유럽국, 글로벌 무역전쟁 영향에 취약" 경고

ECB 드라기 총재가 중부 유럽 국가의 경제가 글로벌 무역전쟁의 영향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ECB 드라기 총재가 중부 유럽 국가의 경제가 글로벌 무역전쟁의 영향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총재는 12일(현지 시간) "중부 유럽 국가의 경제는 글로벌 무역전쟁의 영향을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대외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자동차 생산 등 관련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열린 ECB 회의에서 "중부유럽과 동유럽의 비즈니스 모델은 국제 무역과 금융 정세로부터의 충격에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생산 과정에서 많은 제품들이 국경을 여러 번 넘는 과정으로부터, 관세의 영향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한 "주요한 장기적 과제는, 보다 균형 잡힌 성장과 자금 조달 모델로의 전환"이라고 강조한 뒤, "여기에는 국내에서의 이노베이션(혁신)과 투자 지출의 확대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