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경기적으로 하강 국면에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려면 추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7∼8월 이후로 가면 올해 쓸 수 있는 돈에 한계가 있다"면서 "예비비를 쓸 수도 있지만 그게 충분치 않기 때문에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5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가 25만9000명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인 것과 관련해 "원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또 "정보통신, 신산업·신기술 쪽과 보육·요양 등 국민의 삶의 질과 관련한 부분이 일자리 증가의 양대 축"이라며 "정부의 재정적 지원과 민간 시장 활성화로 일자리가 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이 안 좋은 일자리가 늘고 있다는 평가는 팩트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수석은 '제조업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에는 "지난해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들었는데 정책적으로 지원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했다.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라는 지적이 있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면서 "실업률은 동일하지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업자 수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