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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홍콩경찰, 입법원 주변 시위대 강제해산 후 봉쇄…진압과정 7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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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홍콩경찰, 입법원 주변 시위대 강제해산 후 봉쇄…진압과정 7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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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이 범죄인 인도 조례개정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최루액을 쏘며 강제진압하고 있다.


형사사건의 용의자를 중국 본토에 넘길 수 있는 ‘범죄인 인도’ 조례개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던 홍콩에서 13일 아침 입법회(의회)주변에 남아 있던 수백 명 규모의 시위 참가자가 강제 진압됐다. 주변에는 다수의 경찰관이 배치되어 엄중한 경계 태세가 계속 되고 있으며 일반인의 출입도 제한돼 항의활동을 할 수 없게 원천 봉쇄된 상태다.
현지 경찰은 12일 입법회에 이어지는 도로를 점거한 수만 명의 젊은이들에게 최루탄 등을 발사하고 대부분을 내쫓았지만 일부 젊은이들이 밤이 되어도 주변에 남아 있었다. 길거리에는 젊은이들이 사용한 헬멧과 우산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입법회는 13일 아침부터 조례개정안 심의가 계획됐으나 이날은 중지가 결정됐다. 심의중단은 12일에 이어 2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12일의 충돌의 영향으로 입법회에 가까운 지하철 진중역은 봉쇄되고 있으며, 입법회에 인접한 홍콩 정부청사는 안전상의 이유로 13, 14일 이틀 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당국은 13일 새벽까지 이어진 충돌로 인한 부상자는 79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